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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교육으로 드론기술 및 영상촬영 활용창업과정을 배우다.

aibaeum 2024. 7. 11.

얼마 전 완성품 드론이 아닌 커스텀 드론을 가지고 구조와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유한대학교에서 실시한 희망리턴패키지의 과정 중 드론을 직접 만들어보고 영상촬영에도 도전하여 창업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드론-조립-이론-수업

드론으로 창업을?

최근 AI의 발전으로 자율주행과 IOT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드론의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쓰이는 용도에 따라 환경모니터링, 재해대응, 영상촬영, 농업, 딜리버리서비스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나의 창업이 가능한 것은 영상촬영과 농업용 방재드론 정도로 정리가 될 것 같다. 특히 영상촬영은 조금 경험이 있어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였습니다. 이번에 배울 드론은 쿼드콥터 드론(Quadcopter Drone)으로 4개의 프롭(프로펠러)으로 작동하는 드론이었습니다.

빌드업-완료된-쿼드콥터드론-F740

드론의 발전과 활용, 양봉에서 군사적 응용까지!

하늘을 나는 드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드론의 비행 운용이론과 조경량비행장치 기준 등 다양한 이론을 배워야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4종 면허자격증을 따두었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한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현재는 드론이 완구를 넘어서 많은 대중화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무단으로 불법적인 드론의 운용에 따른 사고로 상당히 까다로운 게 사실입니다. 얼마 전 북한의 무인기드론이 휴전선 인근을 넘어 서울까지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되면서 또 한 번 드론에 대한 이슈가 떠올랐습니다. 

더욱이 아직까지 진행 중인 여러 국제전쟁에서 드론의 활용으로 현대전쟁을 재해석할 정도로 그 중요성은 상당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드론봇 전투단 병과를 만듦으로써 육군의 새로운 전력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과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현대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이번교육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이론교육과 비행실습을 병행하였는데요~참여하셨던 많은 분들이 처음 드론을 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모두 즐거워했었습니다. 대부분이 창업을 염두에 두고 참가를 하셨는데요. 

우리 조원분께서는 양봉사업을 하시는 분이셨는데 우리나라의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꿀벌 양봉업도 예외가 아니다 하시며 드론을 활용해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야생화 군락지를 탐지하기 위해 드론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이번교육에 참여하신다고 하시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셨습니다.

드론-조별-실습-강사-학생-집중

내 자식 같은 드론에 생명을 불어넣어 본다.

이론교육을 어느 정도 마치고 실습과정을 하였습니다. 이번 실습에 쓰일 교보재는 F450으로 GPS가 탑재된 교육용 드론이었습니다.

드론의 구조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있고 그 위에 PDB, 모터, ESC, V프로펠러, FC, 배터리 그리고 조종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ESC는 모터변속기로 각모터의 가변 속을 조절하고요. FC는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기체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핵심장치였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특히 힘들었던 부분은 납땜을 직접 해봐야 했었습니다. 다들 처음 해보는 납땜과정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친절하게도 기본자세와 주의할 점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였고 기체가 점차 빌드되면서 정말 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답니다.

드론-부품-납땜-인두-작업중


하지만 빌드하는 공정단계가 끝날 때마다 팀별로 작업된 기체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통과된 팀들만 다음단계를 넘어갔습니다. 며칠에 걸쳐 완성된 기체는 다음단계인 세팅단계를 거쳤습니다. 기체의 세팅은 베타플라이트라는 프로그램으로 FC와 연결하여 여러 단계를 거쳐 세팅하였습니다.

드론-최종-테스트


자이로스코프 제어장치는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또 모터의 방향은 잘 잡혔는지, GPS수신은 문제없는지 등등 꽤 난도가 높은 수준의 세팅을 마치고 기본 아밍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동이 잘 걸리는지 테스틀 마쳤습니다.

유한대학교-드론-교육-비행실습-사람들


이후 학교의 마당에 모여 팀별로 호버링 비행을 하면서 비행테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모두가 팀별로 각자의 팀원들과 기체가 떠오르면서 와~하고 환호하는 장면은 정말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드론교육과 제작의 과정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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