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의 공간이 현실로! 태평동 마을을 찾아가다.
상살미사람들의 성남 태평동의 성공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발전과 주민의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정립하고자 현장탐방을 했습니다.
설레는 첫걸음, 태평 2,4동을 방문하다
탐방이 이루어지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던 탐방원정대는 미니 버스를 준비하여 출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여행 한번 못했던 터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답니다.
우리가 방문할 성남의 태평2동 4동은 그다지 멀진 않았습니다. 40여 분간만에 부천에서 성남에 도착하였답니다.
곧바로 처음 방문한 곳은 태평마을 북카페였습니다. 그곳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인 문화숨 이사장과 문화예술공동체 태평마실의 강사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서로 간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태평마실의 강사님께서 태평 2,4동 커뮤니티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1호 도시계획이 이루어지다.
본격적인 마을탐방에 앞서 이곳의 공동체의 오늘날까지의 발자취를 설명하는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 성남이 도시화된 계기는 1970년대 초 서울의 청계천의 판자촌을 비롯한 낙후된 곳에서 살던 주민들을 성남으로 강제 이주시킨 '광주대단지'계획이 실행되면서였다고 합니다.
이후 서울이 점차 커지면서 위성도시들도 더불어 커지게 되고 신도시화되어 갔는데 성남도 재개발의 이슈로 주민들 간의 갈등이 극심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민관의 협력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는데요. 주민주도의 사회적 기업발전과정과 주민갈등해결 및 공유공간을 활용한 네트워크의 성공사례를 하나씩 친절하게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공동체의 공유자산은
- 태평마을 북카페
- 청년임대주택 : 15 가구
- 마을주차장 : 72면
- 마을텃밭 : 7곳
- 사회적 경제 입주공간 : 3곳
- 마을정원 : 15곳으로
태평 2,4동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
간단한 마을소개와 공동체의 연혁과 현황을 설명 듣고 본격적으로 마을탐방에 나섰다.
먼저 골목으로 나가자 그 유명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인셉션골목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림 같은 끝없는 골목이 하늘로 뻗어 벽을 형성하고 있는 듯했다. 아~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ㅎㅎ
다음은 주민 청년들이 사용하는 공유주방을 둘러보았다. 바쁘게 일하는 청년들을 보니 마을의 활력이 느껴졌다. 다음은 사회적 경제 입주공간으로 이동하였다. 골목길을 지나가면서 아이디어 넘치는 마을텃밭과 공유주차장,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마을정원과 골목 곳곳의 마을 벽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화공간인 태평마실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활동과 모임을 통해 마을의 활력소가 되는 곳으로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통합할 수 있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살이가 이어지도록 하는 공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2018년에 오픈하였는데 마을의 삶을 반영한 공공예술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창작소라고 합니다. 마을도서관을 끝으로 탐방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탐방을 마치며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찾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혜를 짜내어 대책을 마련하련하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문제는 나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 성남의 태평 2,4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을의 문제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결하기 위해 활동가들과 단체와 주민들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크게 발전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빌딩 속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각각의 주거형태에 맞추어 공동체가 형성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삶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마을에 당장 시급한 마을벽화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유주차등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탐방이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이 하나같이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탐방이었다고 술회하며 우리 마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고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다음은 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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