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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서 개최된 2024 전국사진촬영대회 참여해 보았습니다.

aibaeum 2024. 7. 22.

장마의 쉼표에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다.

2024-전국-사진촬영-대회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시흥관곡지에서 2024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2024 촬영대회는 강희맹선생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 시흥시의회, 사단법인 한국사진착가협회, 진주강 씨 문량공파종회가 후원하는 행사였습니다. 자기만의 시선을 찾으려는 작가들의 열정이 넘치는 현장이었습니다.

카레라를-들고-사진-작가들이-촬영하고-있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시흥연꽃테마파크를 찾아가다.

시흥시-연꽃-테마-파크

이른 아침 일찍부터 촬영대회가 열리는 시흥의 관곡지 일대는 매우 혼잡했습니다. 이날 연리는 촬영대회의 열기는 긴장마로 지친 사진작가들에게는 절호의 찬스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관곡지-전경

본행사의 장소는 강 씨 문량공파 문중이 관리하는 관곡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1986년 3월 3일에 시흥시 향토 유적 제8호로 지정된 곳으로써 강희맹선생이 550여 년 전에 명나라에서 가져온 전당홍이라는 연꽃을 처음 심은 곳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실제로 550년을 살고 있는 연꽃을 눈으로 보고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니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비가 와도 GO! GO!

비가-와도-행사는-진행중-많은-사람들이-사회자의-이야기를-듣고있음

이날 행사는 비 올 확률이 80%로 비가 올 예정으로 일기예보는 알려졌으나 사전 고지된 것처럼 우천불구에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사진작가분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우천에 대비하고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지 아랑곳하지 않고 정시가 되자 행사를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로 먼저 식전행사를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사물놀이-공연

식전행사에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정자를 개방해 주어 비를 피해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공연을 끝낼 무렵부터는 비가 잠시소강상태로 이어지자 곧바로 개회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식전-행사-공연-한여인이-춤을-추고-사진착가들이-사진-촬영함

 

개회사는 시흥문화원 김영기 원장이 발표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축사로 시흥시 의회를 대표하여 오인열 시의원이 인사하였으며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이 직접 인사하였습니다. 다음은 전국촬영대회 김종환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안전지도와 관곡지의 역사를 잠시 안내받았습니다.

무희가있고-앞에-스님이-목탁을-치고-있음

이후 식순은 이날의 촬영을 지도해 주기 위한 촬영지도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모델소개와 함께 마지막으로 단체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오전행사는 모델 5명과 지도위원들이 나누어져서 산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접수는 현장접수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대회의 선정기준 중 모델을 촬영하는 것 외에도 부대행사도 촬영하는 것도 인정이 되어서 어느 식순 하나도 놓칠 수 없었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너무도 뜨거웠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타툼은 기본으로 모델뒤로 시선을 노리는 작가에게는 모두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모델이 춤추고-있고-비탈진-곳에서-사진작가들이-사진을-촬영하고-있음

다행히도 촬영지도위원의 공정한 촬영기회를 주기도 하였고 작품이 더 잘 나오기를 위해 연무나 물방울등으로 연출을 극대화해 주었습니다.

연꽃이 주는 신비함과 편안함

연밭에-연잎들-오그라든-것들과-펴져있는-것들

연꽃이 있는 연밭에는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답니다.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숨어있고요. 흙탕물을 딛고 아름다운 연꽃이 피는 것은 종교적으로도 신비한 일이고요.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철학이기도 하답니다.


이날의 촬영대회는 수상작이 되면 작가점수가 인정이 되기 때문에 입선권에 들기 위해 자신만의 시선을 담으려고 모두가 애쓰고 한컷한컷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연꽃이 7~8월에 절정을 맞이하기에 접수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이곳 시흥연꽃테마파크를 소재로 촬영한 작품을 제출하는 것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연밭에-연꽃이-피어- 있음

시흥연꽃테마파크는 17헥타르 즉 130,000㎡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사진작가들과 관광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오전 촬영의 일정이 마무리되었고 점심식사와 잠시의 휴식을 가진 후 곧바로 오후의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각설이 분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노련한 촬영지도위원들의 노고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고 마지막 종료 타임을 알리며 촬영은 그 뜨거운 열정의 시간을 마감하였습니다.

모델들이-각자의 -춤을 -추고-있음


이후 촬영된 작품을 접수기간 내에 접수를 완료한 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려내고 마지막으로 전시회를 통하여 촬영대회의 공식적인 행사는 마무리됩니다. 오늘은 시흥시 관곡지에서 열린 2024 전국사진촬영대회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찾아오기 쉽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곳 시흥연꽃테마파크에 많이들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빗방울이-맺혀-있는-연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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